[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배우 한지민이 '2018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미쓰백' 연기를 위해 미모까지 포기한 일화가 주목 받고 있다.
한지민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 ‘미쓰백’을 촬영하며 미모를 가리기 위해 검정판을 사용했다는 한지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미쓰백’ 캐스팅에 대해 한지민은 “감독님이 처음에 캐스팅 보드에서 제 이름을 보고 ‘됐다 그래’라고 하셨단다. 영화 뒷풀이 현장에서 제가 클러치백을 옆구리에 끼고 가는 걸 보고 일수백같은 느낌에 충격을 받아서 캐스팅 하셨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조명판 대신 검정판을 사용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지민은 “어려운 삶을 사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주름도 많이 만들고 피부도 건조해 보이게 했다”라고 설명하며 “반사판을 가져다 놓으면 몰입이 깨지기 때문에 일부러 검정판을 썼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