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벤츠'가 총 104만3409건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06만8951건에 비해서는 2만5542건(-2.44%) 감소해 관심도 1위 브랜드도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한 모습이다.
2020년 정보량 2위는 94만8693건을 기록한 'BMW'로 지난 2019년 102만1474건에 비해서는 7만2781건(-7.12%) 줄어 벤츠 보다 감소폭이 컸다.
3위 '아우디'는 46만1362건으로 2위 'BMW'의 절반에 못미치는 정보량을 보인 가운데 2019년 47만1551건에 비해서도 1만189건(-2.20%) 줄었다.
이어 '쉐보레' 43만3151건(2019년 35만8261건, +20.90%), '폭스바겐' 32만2305건(2019년 32만6898건, -1.40%), '볼보' 25만998건(2019년 21만9517건,+14.3%), '도요타' 22만1992건(2019년 27만462건, -21.83%), '재규어' 16만2742건(2019년 18만2554건, -12.17%) 순으로 나타났다.
'푸조'는 10만794건(2019년 12만1383건, -20.42%)으로 가장 낮았다.
9개 수입차중 쉐보레와 볼보만 지난해 정보량이 2019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의 경우 지난해 정보량이 2019년에 비해 7만4890건 급증,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연구소는 9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푸조'가 39.60%로 순호감도 1위를 차지했으며 관심도 5위였던 '폭스바겐'이 33.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32.34%, '볼보' 31.37% 순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29.28%로 5위를 기록, 2020년 9~11월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조사(순호감도 2위)에 비해서는 세 계단이나 하락한 모습이다.
이밖에 'BMW' 28.33%, '재규어' 27.39%였으며 관심도 1위 '벤츠'가 25.12%로 8위를 차지했다.
쉐보레가 22.61%로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수입차를 직접 지칭하지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급성장세를 나타내던 수입차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해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면서 "별도 조사에서 일본차들의 관심도가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