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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관광협의회, 기자 초청 관광팸투어…"세상에 이르는 모든길 경험"

레일바이크, 케이블카, 카누, 구봉산 카페거리, 남이섬 등 방문

2021-12-13 16:35:04

킹카누체험에 나선 기자들의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킹카누체험에 나선 기자들의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춘천에 가면 세상에 이르는 모든 길을 경험할 수 있다."

사단법인 춘천시관광협의회(회장 함광복)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수도권 기자를 초청한 관광팸투어를 실시하면서 공언한 표현이다.

기자가 관광팸투어에 참여한 결과 실제로 그러했다. 부드러운 물길처럼 서로에게 다가가고, 단단한 철길처럼 약속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깃털처럼 가볍게 하늘을 날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황홀을 경험했으며, 남이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걸으며 마음은 하나가 됐다.

덜컹덜컹 달리는 옛 경춘선의 추억은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온몸으로 전해져 온다. 북한강변을 따라 늘어선 '철길'은 물 위에 내려앉은 산 그림자를 바라보며 달리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의암호 물레길 킹카누는 안전전문가인 킹스맨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편안함은 두 배가 되는 체험이다. 적삼나무로 만든 카누는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특히 장애인전용 카누는 휠체어에서 물길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운행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운행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정상으로 연결된 3.2㎞에 달하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하늘길'이다. 국내 최장이라고 한다. 의암호는 물론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춘천의 야경은 구봉산을 올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구봉산 일대는 카페거리가 조성돼 있는데, 그 중 제이콥스테이션은 춘천커피테마파크에서 직접 로스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철길 물길 하늘길의 결정판은 남이섬의 숲길이다. 배를 타고 들어가(이곳에서는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이라 말한다) 꼬마열차를 타고 주요 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짚와이어를 타고 허공을 날아 입국(!)할 수도 있다. 토끼며 청설모, 타조까지 사귈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길을 경험하는 춘천 관광'을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열매를 찾고 있는 남이섬 내 청설모의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열매를 찾고 있는 남이섬 내 청설모의 모습. 사진=춘천시관광협의회

유경훈 투어코리아뉴스 기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 및 관광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으나, 특색있는 걷기코스 등 경쟁력 있는 인바운드시장은 선전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실버층 대상 단체관광과 젊은층 대상 개별관광을 발굴.육성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진 춘천시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은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관광객 유치방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춘천의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상품 연계 구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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