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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출시 두 달 만에 5.39% 수익률…S&P500 넘어서

2025-01-20 15:17:13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두 달여 만에 5.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2.52%), 코스피200(-0.71%)은 물론 미국 S&P500지수(4.68%)를 뛰어넘는 성과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ETF다. 밸류업 지수 내 우수 기업뿐 아니라, 밸류업 지수 편입 예상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율, ROE 등 편입에 필요한 조건들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미리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활용한 전략이다.

실제로 이 ETF는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 임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편입한 5개 기업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의 지수 편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익률을 높였다. 이외에 HD한국조선해양과 네이버를 비교지수 편입 가능 기업으로 보고 투자해 각각 23%, 18%의 수익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비교지수를 최대한 추종해야 하는 패시브 ETF에 비해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을 편출입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장점을 보여준다.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에서 본격 궤도에 오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이 상승하면서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서 아직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곳을 적극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편입되는 기업들은 실적 우수성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만큼 긍정적인 장기 주가 흐름 및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며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지속적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해 국내 투자 상품도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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