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별로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남사진위 나들목 부근과 북천안-목천 나들목, 청주-남이분기점 부근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분기점에서 차령터널까지 13㎞에 걸쳐 차량이 50㎞/h 이하로 서행 중이고 풍세 나들목 부근과 남논산요금소 부근에서는 속력이 20㎞/h 전후까지 떨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으로는 여주분기점에서 김천분기점까지 거의 전 구간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인 상주에서 문경까지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국에 내린 눈·비로 인해 교통사고도 빈발했다. 경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경북 상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48㎞ 지점에서 28충 추돌 사고가 났다. 비슷한 시각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원주 나들목 부근에서는 10중 추돌 사고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 나들목과 천안분기점 사이에서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부딪혔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출발, 서울로 향하는 길은 이보다 빠르겠다.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40분 △서울→광주 3시간 50분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대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