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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김치 프리미엄' 한 돈당 3만원 넘었다

2025-02-04 20:46:05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국내 금값의 김치프리미엄이 한 돈당 3만원을 넘어섰다.

쉽게 말해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4월물 기준)보다 3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국내금값이 국제시세 대비 초과 상승하면서 국제금값보다 6% 이상 높아진 것이다.

선물에 비해 트로이온스당 30달러 가량 낮은 현물 기준으로 하면 김프는 더욱 높아진다.

4일 오후 8시25분 현재 국제 금값은 1트로이온스(31.1034768g)당 2840.30달러인데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 1456.00원을 곱하면 1트로이온스당 국제금값은 원화로 413만5,476원이다. 즉 g당 13만2,958원인 셈이다.

같은 시각 한국 금값은 한국금거래소 기준 g당 14만1,350원(돈당 53만62원)이다. 국제시세보다 g당 8,392원, 돈당(3.75g) 3만1,470원이나 높은 데 백분율로 환산하면 6.31%나 높은 가격이다.

결론적으로 한 돈당 3만1천원이 넘는 김치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금값에 김프가 붙기 시작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관세전쟁 시작과 불확실한 한국경제 전망, 실물 안전자산 선호 및 금 보유자 들의 매도 자제에 따른 실물금 부족 우려 등 여러 원인이 어우러지면서 국내에서 금을 찾는 큰 손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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