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T(030200)는 유·무선 결합 상품을 개편해 인터넷·TV를 최대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는 '따로 살아도 가족 결합'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가족이 서로 다른 거주지에 살더라도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2회선 이상을 3년 결합하면 월 최대 55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로 분가한 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등도 기존보다 더 많은 결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인터넷 1회선 기준 유·무선 결합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KT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확장, 가족 구성원이 각자 거주지에서도 결합 상품에 가입해 통신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과 살던 자녀가 독립하면 기존에는 별도로 결합 상품을 가입해야 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에센스)·TV(슬림)만 추가해 결합 상품을 개별로 가입할 때보다 3년간 최대 약 2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거주지가 다른 4가구가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TV 월 최대 2만2000원, 3년 동안 최대 약 8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는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결합 가능한 인터넷·TV 회선 수를 최대 5회선까지 확대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상품을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