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에 5일 문을 여는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안전 교육장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전경 ⓒ혼다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혼다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모터사이클 안전 운전 교육 전문 기관을 경기 이천시에 열었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자사 자동차·모터사이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0)'를 내세운 혼다의 목표에 따라 안전하고 성숙한 모터사이클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킨다는 포부다.
혼다코리아는 4일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 대상 교육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모두를 위한 안전'이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에서 43번째로 문을 연 안전 운전 활동 거점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모터사이클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리고 성숙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를 뒀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에서 19만6836건으로 8.6% 줄어든 반면, 이 기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의 안전에 대한 진심은 인간 존중과 세 가지 기쁨이라는 기본 이념에서 시작됐다"며 "인간 존중에 대한 생각은 안전한 제품 개발부터 안전 지식을 전하는 데 이르기까지 오직 사람에 초점을 맞춘 안전 운전 보급 활동의 원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혼다코리아가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인스트럭터(전문 요원)가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입문자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수강생에게 운전 교육을 하는 모습 ⓒ혼다코리아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약 4000㎡ 실외 교육장과 2층 건물 1개동을 비롯해 연면적 7900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수도권에서 1~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방문객 라운지와 라커룸, 이론 교육장, 모터사이클 주차장, 샤워실 등 교육에 필요한 시설도 두루 갖췄다. 모터사이클 주차장에는 저배기량부터 고배기량까지 교육용 차량 60대가 마련됐다.
교육은 일본 현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수료하고 관련 자격을 취득한 한국인 인스트럭터에 의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운전 기량에 따라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타운 라이더 △투어 라이더 △테크니컬 라이더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와 비기너 매뉴얼은 출발·정지와 변속, 차량 점검, 승차 자세, 회전 등 기본 주행 방법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
초·중급 과정인 타운 라이더에선 연속으로 배치된 장애물을 극복하는 슬라럼 코스와 저속 주행 균형 감각을 기르는 코스가 진행된다.
하위 과정을 수료했을 때 수강할 수 있는 투어 라이더와 테크니컬 라이더는 능숙한 주행을 위한 기술 심화 교육과 섬세한 주행을 완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휴관한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 경강선 부발역에서 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교육 신청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