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BYD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로 합류했다. 최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 3'를 출시한 BYD는 KAIDA 가입을 계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향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으로 급성장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BYD는 2016년 상용차 부문이 국내에 진출한 이후 전기 지게차와 전기 버스, 트럭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승용차 사업도 시작하며 아토 3를 비롯해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BYD가 새롭게 가입하면서 KAIDA 회원사는 수입 승용차 18개사 25개 브랜드, 상용차 4개사 4개 브랜드 등 총 22개사 29개 브랜드로 늘어났다. KAIDA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수입차 시장의 성장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