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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저탄소 알루미늄 첫 도입…유럽 CBAM 대응 박차

UAE EGA와 공급 계약…탄소 배출 4분의1로 감축 기대

2025-04-02 17:35:24

현대모비스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 목적 설명 자료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 목적 설명 자료 ⓒ현대모비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4분의1로 줄인 저탄소 알루미늄을 자동차 부품 제조에 사용한다.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이 본격화하면 내년 시행되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EGA로부터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은 1만5000t으로 지난해 구매한 알루미늄(6만7000t)의 20%가 넘는다.

EGA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 알루미늄 생산 업체다. 현대모비스가 들여 오는 알루미늄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1t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6.5t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EGA는 태양광 에너지를 제련·주조 등에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t당 4t 정도로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저탄소 알루미늄을 자동차 섀시 등 주요 부품에 사용해 점차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EU) CBAM이 대표적으로 이 제도는 유럽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그에 따라 비용을 부과한다.

현대모비스는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을 지속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전무)은 "친환경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단계부터 탄소 감축 노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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