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KGM) 본사를 찾은 호주 딜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KG모빌리티(KGM·003620)가 호주 시장 우수 딜러들을 경기 평택 본사로 초청해 최근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호주 시장에서 최고 성과를 낸 9개 딜러사 대표와 판매·사후 서비스 매니저가 참석했다.
대리점 관계자들은 평택 본사 이외에도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 고양에 있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회사 현황과 미래 전략 차종, 제품 개발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해외사업본부 임직원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호주 딜러 관계자들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무쏘 EV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량 증대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에선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인기가 높아지며 KGM에겐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직영 판매법인을 연 이후 현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7000대까지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