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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어머니와 추억을 담은 시집 '엄마를 입다'

어릴 적 어머니를 보고 느낀 감정을 담은 이재춘 시인의 시집 '엄마를 입다'

2025-05-20 12:39:01

ⓒ생각나눔
ⓒ생각나눔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이재춘 시인이 어릴적 어미니와의 추억과 살아오면서 겪은 희노애락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엮은 시집 '엄마를 입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을 살며 가족을 위해 고생만 하다 정작 당신은 돌보지 못한 우리 시대의 어머니를 보고 느낀 감정을 담은 시집이다.

이 시인은 "자식들에게 새 옷 사서 입힐 여유가 없었던 어머니는 자신의 털옷을 풀어 대바늘로 자식 옷을 짤 때, 올 속에 따뜻한 사랑을 함께 짜서 나에게 입히셨다"며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털 옷은 없지만 내 몸속에는 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그때 입혀주신 털 옷은 옷이 아닌 어머니의 품속"이라고 전했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집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혀왔다. 예컨대 어머니를 입다도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무한희생,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 대한 그리움을 다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절을 가족과 살면서 시인이 직접 경험하고 피부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쓴 생활 글이라는 점에서는 특별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 시인은 "생활의 글이니 남녀노소, 어린아이, 어떤 세대를 막론하고 누가 읽어도 금방 마음에 와닿을 것"이라며 "독자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지만 부모님, 자식, 손자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 이 시를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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