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가 아시아 최대 종합 이스포츠 대회인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2025(Asian Champions League, 이하 ACL 2025)'에 참가,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로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해 크로스파이어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결승전은 중국 팀 간의 대결이었다. 바이샤 게이밍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4년도부터 부진을 겪은 바이샤 게이밍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2025 직행 시드권과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 대회 경쟁력을 갖춘 슈퍼 루키도 등장했다. 필리핀 대표 유백매니악(UBECMANIAC)은 8강에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이번 시즌 우승팀 킹제로(KINGZERO eSports)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CFS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의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새로운 다크호스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한편 ACL은 중국의 이스포츠 기업 히어로 이스포츠(Hero Esports)가 주최하는 국제 종합 이스포츠 대회다.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도타2,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6 등 총 9개의 인기 게임이 종목으로 선정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