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플래그십(기함) 세단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21일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2026 그랜저는 트림(세부 모델)별 기본 품목을 늘려 상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으로 구성한 '아너스' 트림이 추가됐다.
아너스 트림에는 지능형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인 현대 스마트센스 2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내장형 주행 기록 장치(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블랙 잉크' 모델 전용 외장과 19인치 휠·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카드형 스마트키도 무상으로 지급된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빌트인 캠 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익스클루시브에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 공조 장치와 능동형 분위기 조명(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추가됐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천연 가죽 시트와 1열 통풍시트, 전동식 트렁크가 들어갔다.
신형 그랜저는 파워트레인(구동계)에 따라 2.5ℓ 가솔린 모델과 3.5ℓ 가솔린 모델,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뉘어 판매된다. 가격은 △2.5ℓ 가솔린 3798만~4710만원 △3.5ℓ 가솔린 프리미엄 4042만~4954만원 △하이브리드 4354만~4954만원이다.
현대차는 5월 차량을 계약 후 6월 출고한 최초 구매자에게 외장 손상 보험인 '바디케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 차량을 처음 구매하면서 그랜저를 선택한 사람이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너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스페셜 트림으로 디자인과 상품성 전 측면에서 고객 만족 실현을 목표로 준비됐다"며 "내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 그랜저에 대한 고객 성원에 우수한 상품 가치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