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자동차·항공

페라리, 새 브랜드 철학 담은 로마 전시장 개관

새 CI 적용…"브랜드 DNA 오롯이 녹였다"

2025-05-22 13:58:56

이달 이탈리아 로마에 페라리 신규 회사 상징(CI)을 적용해 새 단장한 전시장 외부 ⓒ페라리
이달 이탈리아 로마에 페라리 신규 회사 상징(CI)을 적용해 새 단장한 전시장 외부 ⓒ페라리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이탈리아 로마 중심가에 페라리의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를 적용한 첫 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1957년부터 페라리 공식 딜러로 활동해 온 '사모카'가 운영을 맡으며, 중부 이탈리아 지역 고객과 브랜드 팬들에게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22일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한 전시장은 새 회사 상징(CI)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공간이다. 개관식에는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 마케팅·커머셜 총괄, 지오반니 말라고 사모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페라리는 "전시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고객과 브랜드가 교감하는 360도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새 콘셉트는 ‘탁월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물리적 공간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독창성, 방문객과의 소통을 강조한 소속감,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공간의 조화가 핵심이다. 특히 중심 공간인 피아차는 이탈리아 전통 마을 광장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이 소통과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탈리아 로마 페라리 전시장 내부 ⓒ페라리
이탈리아 로마 페라리 전시장 내부 ⓒ페라리


내부는 이탈리아 전통 회랑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입구 아치를 비롯해, 간결한 곡선과 대담한 형태의 선, 고급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시장은 차량 관람을 넘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사모카는 60년 넘게 페라리 공식 딜러로 활동해 왔다. 로마를 비롯해 나폴리, 프라토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판매부터 정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 파트너다.

페라리는 "새로운 전시장은 브랜드 가치를 더욱 일관되고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정신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하는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