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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스즈키 카즈나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풍부한 해외 근무 경험 보유" 韓서 건반·관악기 영업부장 역임

2025-05-23 14:16:58

스즈키 카즈나리 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야마하뮤직코리아
스즈키 카즈나리 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야마하뮤직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스즈키 카즈나리 전 태국 시암뮤직야마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즈키 대표는 1999년 야마하주식회사에 입사해 전 세계 다양한 시장에서 악기 영업과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핵심 부문을 두루 거쳤다. 특히 한국과 유럽, 태국을 비롯해 풍부한 해외 근무 경험을 통해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음악 솔루션을 제시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다.

일본 조치대학 문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스즈키 대표는 일본 국내영업부문에서 교육 사업 운영과 영업 업무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악기영업본부와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영업 경험을 쌓았다. 독일 야마하뮤직유럽에서는 전자악기 부문 비즈니스 플래닝 매니저로 활약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야마하 본사에서 전 세계 디지털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마케팅을 총괄했고, 최근까지는 시암뮤직야마하의 부사장으로 태국 법인을 이끌어 왔다.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스즈키 대표는 2006년 야마하뮤직코리아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건반·관악기 영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한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인물로 꼽힌다.

스즈키 대표는 "한국 고객과 다시 만나게 돼 매우 반갑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께 야마하의 상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더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야마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삶 속에서 음악이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가겠다"며 "앞으로 한국 음악 문화에 야마하가 어떻게 더 깊이 기여할지 고민하겠다"고도 말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설립 이후 한·일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과 한국 음악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회사는 '파동을 만든다(Make Waves)'라는 브랜드 구호 아래 그랜드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 프로 오디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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