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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택용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선보여

시스템 에어컨과 결합, 사계절 내내 공기 관리

2025-05-27 14:07:47

삼성전자가 27일 선보인 가정용 통합 공조 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작동 구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7일 선보인 가정용 통합 공조 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작동 구조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주택용 공조 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27일 선보였다. 시스템 에어컨과 연결되는 이 제품은 습도와 공기 질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환기용 기기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실내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외부 공기를 실내 곳곳에 빈틈없이 공급한다. 특히 정온 제습 모듈을 탑재해 습도까지 알맞게 맞춰 준다. 하루 최대 32ℓ까지 제습할 수 있으며 별도 배관으로 습기를 배출해 물통을 비울 필요가 없다.

공기 질부터 제품 내부까지 관리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 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를 관리하는 워시 클린, 자외선 팬 살균 기능 등 4단계 시스템을 갖췄다.

작동 소음은 26㏈로 수면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필터를 교체하거나 청소할 수 있고, 유선 리모컨이나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필터 관리 시점을 알려 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작동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작동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시스템 에어컨과 결합해 통합 공조 시스템을 구현하면 냉방, 제습, 환기, 청정 기능을 통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체 측정 결과 에어 콤보를 함께 사용해 습도를 40~60% 유지할 경우 시스템 에어컨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와 비교해 최대 40%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최적화하는 'AI 쾌적' 기능과 외부 공기 유입없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순환 청정 모드, 자동 환기 모드, 외기 청정 모드, 순환 제습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최대 풍량은 1시간 동안 부피가 200㎥인 공간을 환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온라인 삼성닷컴에서 올해 3월 출시된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함께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판매한다. 통합 공조 시스템은 하루 만에 설치가 마무리되며, 이미 거주 중인 집에서도 작업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로 냉방∙환기∙제습∙청정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한 일상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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