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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인재 모십니다…美 실리콘밸리로

30일부터 'SK 글로벌 포럼' 개최 곽노정 사장 등 고위 경영진 총출동

2025-05-29 13:05:45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개최된 'SK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개최된 'SK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SK하이닉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풀 스택 인공지능(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천후 AI 메모리 공급자)를 선언한 SK하이닉스(000660)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미국 첨단 산업 요람인 실리콘밸리로 눈길을 돌렸다. 이곳에서 SK하이닉스는 주요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 이른바 'C레벨' 경영진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를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 취업 설명회 성격이 강하다.

이번 포럼에 관해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반도체 설계 구조) 세션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현장을 방문한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저전력 메모리 모듈(LPCAMM2) 같은 제품이 소개된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다.

포럼에는 최고경영자(CEO)인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최고위 경영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주선 AI인프라 사장과 최고개발책임자(CDO)인 안현 개발총괄 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곽노정 사장은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회사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안현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포럼을 통해 꾸준히 우수 인재를 영입하면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해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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