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대회에서 최근 고객사 초청 행사 '커스터머 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용 강판 제조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체절은 최근 개최된 WRC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고객사 초청 행사인 '커스터머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 고객사와 협업 체계를 강화한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제품 기술력을 소개하고 고객사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생산 기술과 미국 전기로 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 체계 구축 현황, 탄소 저감 제품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각국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한다.
간담회 이후 고객사 관계자들은 WRC 서비스파크를 방문해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관람했다. 해당 차량 주요 부품에 적용된 현대제철 소재를 눈여겨 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과 탄소 저감 제품 기술력을 직접 듣고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대제철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유럽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후원하며 세계적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2026년부터는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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