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 글로벌 천연 유기농 식품 브랜드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미국과 유럽, 뉴질랜드 등지에서 생산한 꿀, 유기농 사과 식초 등 글로벌 천연 유기농 상품을 로켓배송이나 로켓직구 등 빠른 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 뉴질랜드 꿀 브랜드 마누카헬스(Manuka Health)는 겨울부터 늦봄 사이 짧은 시기에만 피는 마누카 나무의 흰 꽃에서 꿀을 채집해 만든 식품이다. 꿀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인 메틸글리옥살(MGO)는 항산화, 항균 효과를가지고 있으며 로켓직구로 국내 고객이 주문하면 3일 이내 배송된다.
또한 쿠팡이 지난해 말 로켓배송으로 선보인 '유기농 사과식초' 업체 '루시스(Lucy's)'는 가족이 운영하는 미국 브랜드다. 워싱턴주에서 재배된 유기농 사과를 자연 발효해 식초를 만든다.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 지역에서 장수 브랜드로 꼽히는 '카란디니(Carandini)'는1641년부터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에서 식초를 만들어온 유럽 브랜드로 대표 상품인 '유기농 애플사이다 식초'는 유럽연합(EU)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이 외에도 올 초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아브조(Abjo)는 1979년 설립된 폴란드 식품업체로 라즈베리·크랜베리 등 폴란드산 유기농 원료 착즙 주스인 '유기농 NFC 원액' 주스를 만든다.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유리병(앰버글라스)을 사용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쿠팡은 로켓직구·로켓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한 고품질 글로벌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한 원료와 제조 철학을 가진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