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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 1년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 돌파

2025-06-25 10:58:15

환전수수료 무료로 약 '100억원' 혜택 제공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 외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 외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 카카오뱅크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의 '달러박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 개설할 수 있는 외화 서비스로, 환전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꺼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달러를 모으다가 여행 등을 떠날 때에는 '트래블월렛'과의 연결을 통해 해외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달러 선물하기' 등 이전에 없던 사용성을 구현했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 '돈 버는 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달러박스 설문조사 결과 달러박스 사용 이유 1위에는 '꾸준한 달러 투자'가 꼽혔다.

이에 달러박스는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07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외화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전체 고객의 88%가 2040세대로, 젊은 고객층에서 달러박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0.2%), 남성(49.8%) 모두 골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달러박스 최대 보유한도인 1만 달러까지 보유한 고객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박스 거래 건수는 누적 약 900만 건이며,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9조 3천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환전우대율이 90%인 점을 가정하면, 환전수수료 면제를 통해 약 100억 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박스는 국내 ATM 출금 수수료와 트래블월렛을 통한 이종통화 환전수수료도 면제하고 있어 이를 합치면 더 많은 수수료 부담을 절감한 셈이다.

아울러, 달러박스 출시와 함께 선보인 다양한 기능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쓰는 '달러 트렌드'도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박스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달러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달러박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러박스 환전수수료는 물론 국내 ATM 출금수수료 정책도 연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달러박스의 지향점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필수 외화 서비스로서 편의성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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