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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2025-06-27 16:10:18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 올려
타임 "글로벌 車 제조사 도약, 우연 아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은 전 세계 특파원과 에디터, 업계 전문가가 지명한 기업을 대상으로 타임 기자들이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을 평가해 뽑는다. 지도자와 파괴자, 혁신자, 거물, 개척자 등 5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각 20개 기업이 명단에 오른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혁신자 부문에 기아가 선정된 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은 2024년 판매량 세계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산업의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이어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이 연이어 호평을 받거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합산 판매량 723만 대로 전 세계 완성차 기업 중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올해의 차'에는 최근 6년간 다섯 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 3000만 대 달성을 눈 앞에 뒀다. 현대차그룹은 1986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량 약 2981만 대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한편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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