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올 2분기에 2,910억원의 총수익과 1,0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도 상반기 실적기준으로는 5,595억원의 총수익과 1,8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 총수익은 6.7%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4.5% 증가하였다.
지난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5.28%와 34.31%이며, 전년동기의 32.71% 및 31.63%와 비교하여 각각 2.57%p와 2.68%p 상승하였다.

2분기 총수익은 2,9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하락하였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7.1% 증가하였으나, 이자부자산의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다.

2분기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1,375억원으로 관리되었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부문의 충당금 증가에 주로 기인하여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하였다.

2025년 6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7.6조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감소하였으나, 예수금은 19.2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하였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37%를 기록하였다.
2025년도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82%로서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 및 부채가 각각 7조원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15%p 감소하였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29%를 기록하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0.33%p 상승하였다.

유명순 은행장은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행의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