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화생명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생보사 가운데 '사회공헌'에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생명이 뒤를 이었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생보사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DB생명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생보사 이름' + '사회공헌, 어르신, 청소년, 청년, 기부, 기탁, 봉사, 장애인, 독거, 취약계층, 다문화'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한화생명이 총 2385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상반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팝****라는 블로거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진행하는 자원순환 기부캠페인 성수 리바이브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해당 팝업은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일상의 실천을 함께 생각하고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뜻깊은 곳이니 성수 방문시 참여해보라"고 추천했다.
같은 달 팍스넷에는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크루 2기 발대식을 열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캠페인 참가자들은 사회 복귀를 위한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하면서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4월 네이버블로그에는 한화생명이 2025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기사에 따르면, 함께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참가비 전액은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에 사용된다.
교보생명이 같은 기간 1834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6월 한 블로거는 ""1년마다 고객을 찾아가는 평생서비스로 유명한 교보생명이 고객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단순히 네일샵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장애인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직업훈련을 마친 이들을 아티스트로 채용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5월 마이민트에는 교보생명이 종로구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를 대상으로 문화여가 체험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교보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각 센터의 수요를 반영해 스케이트 강습, 야구장 방문, 볼링장 체험,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가 상반기 총 1708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에 올랐다.
3월 뽐뿌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만든 나폴리피자를 아동복지지설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명이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 △KB라이프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DB생명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 대상 생보사의 사회공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1만1292건, 전년 동기 대비 662건, 5.54%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