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아워홈이 최근 2개월간 식자재 유통 기업 중 가장 많은 인지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푸드가 그 뒤를 따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식자재 유통 기업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아워홈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풀무원푸드앤컬처 △동원홈푸드 등이다.
분석 결과 아워홈이 총 1만139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아워홈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과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말하며 "개발된 제품은 자연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 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로 20~30℃ 실온에서도 자연 분해되며, 옥수수·감자 등 식품 부산물로 제작됐다. 일반 비닐봉투와 달리 베이지색이며, 원료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아워홈은 전라남도와 안정적인 국내 농산물 수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아워홈은 쌀·배추·양배추·대파 등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폴란드에서 '한식의 날' 이벤트를 열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 전통 절기인 말복을 맞아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곁들임 메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가 총 745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8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델리코너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Vecchia&nuovo Gastro)'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말하며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는 유러피안 최고급 식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30여 종의 건강 미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라고 설명했다.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신세계푸드가 환경 보전 등 임직원 참여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푸드는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자생식물과 채소류 50여종을 심는 환경 보전 활동을 열고 수목원 내 '맛있는 정원'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가 7046건으로 3위에 올랐다.
8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농산물 약 2700톤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그린푸드 4795건, 삼성웰스토리 3807건, 풀무원푸드앤컬처 2769건, 동월홈푸드 2459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식자재 유통 기업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만9728건으로 전년 대비 4086건, 11.46%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