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최근 1개월간 국내 제과기업 5곳 가운데 온라인에서 '과자'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오리온으로 조사됐다. 이어 농심과 롯데웰푸드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9월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과기업 5곳의 '과자'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조사시 '기업명' + '과자, 스낵'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검색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 △농심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이다.
조사 결과, 오리온이 175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올 9월 제과기업 5곳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9월 개***라는 블로거는 오리온에서 최근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이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맛은 기존과 같지만 예쁜 포장지와 제품 뒷면에 작품 소개가 있어 놀랐다"며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모두 잡은 과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뒷면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유물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면서 디테일도 신경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로**라는 유저는 "오리온 고래밥을 구매했다며 과자 뿐만 아니라 '메모리카드'가 동봉돼 있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는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똑같은 그림을 맞추는 메모리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같은 달 레****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오리온에서 나온 '치즈 뿌린 치킨 팝'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뿌링클 맛과 비슷해 한국인이라면 좋아하는 단짠 조합의 과자라며 콜라, 맥주와 즐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총 1476건의 정보량을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9월 초*라는 유저는 자신이 기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누룽지팝을 꼽았다. 그는 "한개의 포장 안에 3조각이 들어있는데 많이 달지 않고 누룽지 맛이 나서 너무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케데헌 사자보이즈와 콜라보 중인 농심 와사비 새우깡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이 작성자는 "원래 잘 질려하는 편이라 과자 한봉지 먹기가 힘든데, 다른 새우깡 제품보다 양이 적어 평소와는 달리 혼자 다먹을 수 있었다며 맥주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롯데웰푸드는 986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9월 제과기업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9월 아****라는 블로거는 9월 롯데웰푸드 월간과자 상품을 리뷰했다. 그는 "9월 월간과자의 테마는 가을 제철 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라며 롯데웰푸드는 소비자가 익숙한 과자와 간식의 조합으로 신제품을 많이 만들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월간과자의 매력 중 하나는 신제품과 스테디셀러의 조합이라며 9월 제품은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태제과 280건 △크라운제과 87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9월 조사 대상 제과기업 5곳의 '과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45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0건, 22.12%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