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3분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어린이보험'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조사됐다. 이어 KB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 7월부터 9월까지 손보사 '어린이보험'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해상(001450)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 △롯데손해보험(000400)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손보사' + '어린이, 아동, 유아'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0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 현대해상이 총 2287건의 '어린이 보험' 정보량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9월 냥*라는 블로거는 자체적으로 태아보험 순위비교 글을 포스팅했다. 그는 "현대해상의 경우, 어린이보장 범위가 넓고 보험료가 적당했다면서 어린이보험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라 사후처리에 있어서도 편할 것으로 생각돼 현대해상에서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달 응*라는 네이버블로거는 태아보험 필수특약 5가지에 대해 소개하며 현대해상에 가입한 후기글을 남겼다. 그는 "현대해상은 어린이 보장 범위가 넓으며, 질병입원일당 등 아이보험 관련 핵심 특약의 보장 금액을 높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지난 8월 동*라는 유저는 현대해상 태아보험 비교 글에 대해 포스팅했다. 작성자는 "현대해상 태아보험은 타 보험사에 비해 담보 갯수가 더 많아 대부분의 산모가 가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이 89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어린이보험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9월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KB손해보험이 어린이지보험을 1만원대로 가입했다는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1만원대 보험료임에도 불구하고 상해보험 특약에 골절이나 화상도 포함되고 수족구나 수두 같은 감염병 진단비까지 챙길 수 있어 보장이 알찬 편"이라고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같은 달 v*********라는 블로거는 기존 태아보험을 KB손보 어린이보험으로 리모델링한 후기에 대해 전했다. 그는 "KB손보 어린이보험은 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 매년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20년 뒤 유사암 진단비가 2배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895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9월 파**라는 네이버 카페 유저는 "농협손해보험에서 어린이간병인 보험을 가입했다"며, "수족구진단비가 포함돼 있는 점과 간병인 특약이 있어 부모가 아이 곁을 지킬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삼성화재 714건 △DB손해보험 685건 △한화손해보험 426건 △흥국화재 374건 △메리츠화재 235건 △롯데손해보험 56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전체 손보사의 어린이보험 관련 포스팅 수는 총 6570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98건, 107.12%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