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올 10월 제약사 중 한미약품이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종근당이 그 뒤를 따랐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개월간 제약사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ST △GC녹십자 △동국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등이다.
분석 결과 한미약품이 총 1만1278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0월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고무적인 비임상 및 기전연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임상 진입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같은달 뽐뿌의 한 유저는 "한미약품은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성분의 당뇨병 치료 단일제 ‘엠파론정’과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Metformin) 복합제 ‘엠파론듀오서방정’ 총 6종으로 구성된 ‘엠파론패밀리’를 국내 출시했다"고 말했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한미약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말하며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다"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이 총 8063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종근당은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브랜드 더마그램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같은달 팍스넷의 한 유저는 "종근당이 신약 개발기업으로 체질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를 세우고 먹는 비만약 등을 주력 후보물질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근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를 신설하고 창립식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동아ST가 총 695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0월 뽐뿌의 한 유저는 "동아ST(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동아ST의 임상 데이터 및 신약개발 역량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GC녹십자 5978건, 동국제약 4755건, 일동제약 4754건, 하나제약 3990건, 광동제약 2252건, JW중외제약 1989건, 제일약품 1419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개월간 제약사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5만1437건으로 전년 대비 952건, 1.95%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