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지난 10월 주요 생보사들 중 삼성생명이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그 뒤를 따랐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개월간 생명보험사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다.
참고로 생명보험사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스포츠와 관련된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삼성생명이 총 1만478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0월 뽐뿌의 한 유저는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같은달 팍스넷의 한 유저는 "삼성생명이 '우리 부모님의 두 번째 돌잡이, 꿈잡이' 캠페인 예고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말하며 "삼성생명은 영상 공개와 함께 '우리 부모님이라면 어떤 아이템을 잡을까'를 주제로 자녀 세대의 사연을 접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응모된 사연 중 5건을 선정해 해당 사연의 부모가 제2의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을 담은 본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10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삼성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생명보험 부문 역대 27회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고객과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관해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이 총 1만42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0월 마이민트의 한 유저는 "한화생명은 사망 보장 기능과 노후 생활자금 확보가 가능한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의 한계였던 연금 전환 시 사망 보장 소멸 문제를 해결해,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도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같은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한화생명이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비 내역서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인식하고 표준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이 총 6946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0월 뽐뿌의 한 유저는 "교보생명이 보험, 건강, 자산 관리뿐 아니라 독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통합 앱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말하며 "이번 개편을 통해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통합 앱 내에 독서 서비스 '서재'를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 속에서 교보생명만의 문화적 가치와 디지털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한라이프 4526건, KB라이프생명 4304건, 흥국생명 3304건, 미래에셋생명 2209건, DB생명 1446건, AIA생명 445건, 푸본현대생명 309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개월간 생명보험사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4만8694건으로 전년 같은 대비 1만66건, 26.06%나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