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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 협력

2025-11-24 14:56:55

24일 '로봇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 및 금융 모델 개발' 협약 체결

사진 = 현대해상, 현대자동차그룹
사진 = 현대해상, 현대자동차그룹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현대차·기아는 24일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 및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와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로보틱스 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및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에 협력해, 1호 로봇 특화 보험상품 '딥테크종합보험'을 연내 출시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차·기아는 호텔, 병원, 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운영 데이터를 현대해상에 제공했다.

현대해상은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해 향후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한 로봇을 운영 및 판매할 때 보험상품을 엮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위험, 개인정보 및 네트워크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나 보상 등을 물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나아가 양사는 신개념 로봇 서비스 사용자에게 총 소유비 절감을 돕는 보험·금융 연계형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로봇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는 "다가올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여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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