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데이터앤리서치[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CJ대한통운이 올해 10월 택배업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체국택배와 롯데택배가 뒤를 이었다.
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10월 국내 주요 택배업계 5곳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키워드를 '택배사명'으로 설정해 분석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20자 이내만 검색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주요 택배사 중 국내에서 운영하는 곳을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7818건) △우체국택배(6305건) △롯데택배(2468건) △한진택배(1899건) △로젠택배(1104건) 순이다.
분석 결과, CJ대한통운이 10월 7818건 포스팅 수로 택배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한 유저는 택배 배송에 대해 “요새 CJ대한통운이 배송 빨라졌다”며, “보통 3시 전에 시켜야 다음날 오는걸로 아는데 어제 7시 전에 시켰는데 벌써 허브 통과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네이버 한 블로거는 CJ대한통운에 대해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서 아웃소싱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초국경물류(CBE)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같은달 네이버 다른 블로거는 CJ대한통운택배기사에 대해 ”CJ대한통운택배기사가 수험생 기념일에 맞춰서 도착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배달된 선물은 수험생에게 감동을 줬으며 앞으로 택배기사가 어떤 방식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체국택배가 6305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올 10월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의 한 이용자는 우체국택배 배송에 대해 ”어제 아무 생각없이 물건 주문을 했는데 달력을 보니까 쭉 휴일이라 후회했다“며 ”그 순간 허를 찌르면서 오늘 택배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같은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한 유저는 우체국택배에 대해 ”우체국택배는 신이고 전날 출발하기 전에만 보내면 다음날 도착한다“고 극찬했다.
롯데택배가 2468건으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의 한 이용자는 롯데택배에 대해 ”빨라도 다음날 물건 받을 줄 알았는데 롯데택배로 주문한 물건이 오늘 배송됐다“고 전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0월 택배업계 포스팅 수는 총 1만95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만9521건에 비해 73건, 0.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