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결의대회 및 포럼 (사진제공=고흥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역량 결집에 나섰다. 군민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고흥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고흥군은 전날인 25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결의대회 및 정책포럼’을 열고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고흥 유치 추진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우주항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의 공감대를 확인했다.
결의대회에서는 관련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결의문 낭독, 손피켓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이어진 정책포럼에서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발전 전략과 복합도시 조성 방향, 진흥원 유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의 우주 발사시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해 있어 기업 지원과 기술 검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현장 기반을 갖춘 점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우주산업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소멸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진흥원 유치 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무공간 확보와 국도 15호선 확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고흥이 발사부터 산업·연구까지 연계 가능한 우주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후보지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특별법 제정과 진흥원 설립이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기반을 갖춘 핵심 지역”이라며 “진흥원 유치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발사·산업·연구·정주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논의를 확대하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