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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사랑방’ 전시로 문화 콘텐츠 강화...소비자 관심 크게 증가

2026-04-29 11:46:08

자료=신세계백화점 제공
자료=신세계백화점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전통 ‘사랑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이며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단순 쇼핑을 넘어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공간’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전시 ‘INNER ROOMS: 내면의 방’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더 헤리티지 개관 이후 처음으로 4층과 5층 두 개 층을 활용하는 대형 전시다.
전시는 조선시대 사랑방을 현대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사랑방이 지녔던 환대와 사유, 관계 형성의 공간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관계와 치유, 내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4층 전시에서는 전통 사랑방의 대표 오브제인 고비, 갓, 책가도 등을 현대적 소재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알루미늄의 물성을 활용한 작업을 선보이는 김균철, 가죽을 활용한 공예적 조형을 구현한 유다현, 한지와 삼베에 시간의 흔적을 쌓아 조형미를 강조한 안성규 등 작가들이 참여한다.

5층 전시는 전통 소반을 중심으로 과거 생활문화와 현대 창작의 연결을 조명한다.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등 지역별 소반을 통해 한국 전통 생활문화의 다양성과 미감을 보여주며, 지난해 온양민속박물관 전시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신세계백화점이 강화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백화점 업계는 단순 판매 공간에서 벗어나 전시, 팝업,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체류시간과 방문 빈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더 헤리티지는 전통 소재와 공예,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내면의 공간과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신세계백화점 헤리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헤리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3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5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3.01~03.31) 941건 대비 1619건 172.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특히 본점의 '더 헤리티지')에 대한 관심도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공간의 역사적 재해석과 외국인 관광객의 폭발적 유입이라는 강력한 외부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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