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산림청과 함께 산행 중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연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부 등산객들이 남은 음식물을 무단 투기하면서 토양 오염과 악취, 해충 발생 등 환경 훼손 문제가 지속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에 버려진 라면 국물과 쓰레기 사진이 SNS상에 퍼지며 올바른 산행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CU는 산림청과 손잡고 등산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라면 국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액체 흡수제 '매직밤(Magic Bomb)'을 무료 배포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매직밤은 남은 국물에 넣으면 액체를 젤 형태로 굳혀 일반 쓰레기로 간편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돕는 휴대용 국물 응고제다. 라면 국물뿐 아니라 음료, 국물류 등에도 활용 가능해 산행 중 발생하는 액체성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CU는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금정산, 미륵산, 팔공산, 설악산, 월악산, 내장산, 소백산 등 전국 10개 유명 산림 등산로 인근 CU 점포 10곳에서 매직밤 4천여 개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CU는 또 6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아웃도어 커뮤니티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과도 협업해 캠페인 참여를 확대한다. BAC 앱 내 이벤트를 통해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 참여 신청 회원에게 매직밤을 무상 제공한다. BAC 회원들이 실제 산행 과정에서 매직밤을 사용하며 자연을 배려하는 산행 문화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인증서 또는 산행 중 매직밤 사용 모습을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블랙야크 델타 35 배낭과 CU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장은 "캠페인은 등산객들이 산행 중 자연스럽게 자연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생활 밀착형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 협업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 CU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CU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454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3.01~03.31) 440건 대비 14건 3.2%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 런치플레이션 고착화와 '초가성비 간편식' 수요의 계절적 폭증,유통업계의 핵심 패러다임, '가치소비'와 '라이프 케어' 플랫폼화, 4월 편의점 브랜드 평판 1위 등 대외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