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국가 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고효율 미립화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026년 제1회 NET 인증'에서는 전기·전자 분야 등에서 총 7개 기술이 선정됐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 중 하나로 포함됐다.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해 상용화를 촉진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 인증 기술은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균일한 미세 입자로 제조하면서도 소재의 결정구조와 이온전도도를 유지하는 고효율 미립화 기술이다. 분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자 응집과 소재 열화를 최소화하고 서브마이크론(Sub-micron) 수준의 정밀 미세화와 높은 이온전도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해 고수율·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최종 제품의 성능과 회수율이 향상돼 생산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NET 인증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미립화 및 성능 유지 기술력이 공식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9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5.01~05.31) 1694건 대비 1282건, 76% 급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자·업계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NET 인증 획득 소식이 2차전지·소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보량 급증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체전해질 양산 기술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가 공인 인증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