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박은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년 8월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빅데이터뉴스와 함께 60명의 CEO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6년 7월 6일부터 8월 6일까지 수집된 소비자 빅데이터 7,395,735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 이재용 회장이 브랜드평판지수 1,984,715를 기록하며 8월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분석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지난 7월(14,233,797건) 대비 48.04% 감소한 수치다.
삼성 이재용 브랜드의 세부 지표를 보면 미디어지수 547,959, 소통지수 627,939, 커뮤니티지수 808,817을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지수 808,817이 3개 세부 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재용 회장을 둘러싼 자발적 이슈 확산과 공론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평판지수 1,984,715는 지난 7월(4,099,316) 대비 51.58% 하락했으나, 전체 CEO 브랜드 가운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EO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분석에서는 전 지표에 걸쳐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브랜드이슈 47.77% 하락, 브랜드소통 34.65% 하락, 브랜드확산 55.93% 하락을 기록하며 모든 지표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브랜드확산이 55.93%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점은 지난 7월 폭발적으로 확산됐던 CEO 브랜드 관련 소비자 정보 공유가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되며, 전체 카테고리 빅데이터 볼륨의 48.04% 급감과 맞물려 CEO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사회가치로 분류해 가중치를 부여한 지표로,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위원이 진행한 채널평가와 함께 ESG 관련 지표,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반영해 정성적 평가를 강화했다.
구창환 소장은 "8월 CEO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성 이재용 회장이 커뮤니티·소통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며 "전 지표에 걸쳐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난 점은 지난 7월 급등했던 CEO 브랜드 관심이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구 소장은 이어 "향후 CEO 브랜드 이슈 회복과 소비자 확산을 이끄는 적극적인 소통 전략이 CEO 브랜드 평판 순위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