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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50년-48] 더 큰 미래의 준비, '김천·대전하우스' 신설

2026-08-19 08:42:11

2012년 지대공 유도무기 '나이키', '호크' 창정비 사업 공식 종료
자체 개발 유도무기 수출 위해 김천과 대전에 사업장 부지 확보
김천하우스, '천궁' 유도탄 생산과 '철매-Ⅱ' 성능 개량 '해궁' 개발
대전R&D센터, 위성 분야 등 중장기 미래사업 책임지는 '기술허브'로

2013년 9월 완공된 LIG넥스원 김천하우스 전경. 사진= LIG D&A
2013년 9월 완공된 LIG넥스원 김천하우스 전경.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회사 출범과 함께 LIG넥스원 유도무기 개발 역사의 첫 장을 장식했던 지대공 유도무기 ‘나이키’ 창정비 사업이 2012년 7월 종료됐다. 지난 40여 년 동안 나이키 방공체계 창정비를 담당했던 구미하우스에서는 최종 정비한 장비 출고식이 열렸다. 출고식을 바라보는 임직원들의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1977년부터 창정비 업무를 시작해 30~4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나이키 시스템과 씨름하며 기술역량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아무 기술 기반도 없었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장비 하나하나를 분해, 역설계를 하며 겪어야 했던 수많은 시행착오에서부터 오늘날 대한민국 유도무기 명가의 위상을 일궈내기까지의 과정이 주미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호크’ 유도무기 정비 업무를 맡은 평택하우스도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차원에서 2012년 11월 폐쇄됐다. 국산 유도무기의 개발로 자연스레 정비 물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

나이키 창정비 사업의 미마감은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상징이었다. LIG넥스원은 외국산 유도무기 창정비 사업자에서 벗어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유도무기를 해외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LIG넥스원은 2000년 대 말부터 대대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내수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았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했다. 세계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될 사업장을 김천과 대전에 각각 확보했다. 2009년 6월 LIG넥스원은 국내 생산물량 확대를 해결할 대안으로 김천시 남면 월명리를 신규 김천하우스 부지로 선정했다.

총 69만4214㎡(21만 평)중 16만5289m(5만 평)의 면적을 공장 부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1년 5월, 분석동을 준공 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어 2013년 9월 대함유도탄 ‘해궁’의 체계조립 및 추진기관 공장을 완공했다. 안전성과 보안성, 친환경성을 지닌 열경화성 추진체 공장과 유도무기체계 개발동 등도 차례로 완성됐다. 2016년 현재 김천하우스는 천궁 유도탄 생산과 철매-Ⅱ 성능 개량, 해궁의 체계개발과 추진기관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5월 개촤한 LIG넥스원 대전하우스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시삽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IG D&A
2016년 5월 개촤한 LIG넥스원 대전하우스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시삽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IG D&A

LIG넥스원은 미래 수출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생산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2016년 4월 김천시 어모면 일대 22만㎡(약 6만4000평) 부지에 2023년까지 김천2하우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천2하우스에는 첨단무기 구성품 개발과 수출. 대형 양산사업에 필요한 주요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IG넥스원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유도무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대전 R&D센터(대전하우스) 건설을 추진했다. 위성 분야 등 중장기 미래사업을 책임지는 ‘기술허브’로 거듭날 대전하우스는 연면적 4만2800㎡ 규모로 유도무기체계 조립동, 위성체 조립동, 연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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