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화학·중공업

[LIG D&A 50년-56] 차세대 전투기 KF-21의 '눈과 귀' 개발

2026-08-27 09:00:00

KF-21 핵심장비, 통합전자전체계(EW-Suite) 프로젝트 수행
제한된 기체 공간, 중량 조건 충족 위해 소형·경량·고성능 집중
T/FA-50 훈련·경공격기와 수리온 헬기 체계 개발 경험 녹여
통합 설게 개념 적용한 첫 차세대 전자전 체계, 역량 크게 올려

LIG넥스원이 개발한 KF-21 통합전자전체게 사진= LIG D&A
LIG넥스원이 개발한 KF-21 통합전자전체게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LIG넥스원은 그동안 축적한 항공전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 통합전자전체계 개발을 수행했다. KF-21에는 LIG넥스원이 개발한 항공전자장비 8종이 탑재되어 있다.

KF-21은 기동 성능 뿐 아니라 탁월한 전자전 능력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LIG넥스원은 T/FA-50 등을 통해 축적한 항공전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KF-21 통합전자전체계 개발을 수행했다. KF-21 전자전 체계는 적 레이다 신호를 탐지식별하는 RWR(레이다 경보 수신기), 채프·플레어를 운용하는 CMDS(대응책 분사 시스템) 능동 재밍을 수행하는 RF 재머, 그리고 이들을 통합 제어하는 EWC(전자전 컴퓨터)로 구성되며, 위협 탐지분석대응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
KF-21은 내부 무장장과 기체 형상을 최적화한 최신 전투기 플랫폼으로, 전자전 장비 역시 제한된 공간과 중량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따라서 소형화·경랑화·고성능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LIG넥스원은 기존 지상 전자전 장비에서 축적한 고출력 증폭기 설계 기술을 항공기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고, 광대역 디지털 수신기와 DRFM(Digital RF Memory) 기반 모듈을 카드형 구조로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수리온 헬기 생존장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기용 전자전 통합 기술을 확장 적용했다. 운용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독자 개발이 이뤄졌는데, 특히 EWC. RWR, RF 재머의 운용 로직과 위험 분석'대응 알고리즘, 비행 운용 프로그램(OFP)을 국내 기술로 구현함으로써 체계 전반을 자율적으로 설계·개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개발과정에서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해 SIL(System Integration Lab) 시험과 연동 시험을 진행했으며, 다른 항공전자장비와의 전자기적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조정했다. 이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통해 설계 사양 충족 여부와 체계 안정성을 단계적으로 확인했다.

2022년 7월 KF-21 시제기의 첫 비행 이후 통합전자전체계 역시 실제 비행 환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며 검증을 이어갔다.
LIG네스원의 KF-21 통합전자전체계는 통합 설게 개념을 적용한 차세대 전자전 체계로 국내 전투기의 전자전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자료: LIG Defense & Aerospace 50년사>

<용어 설명>
O KF-21 통합전자전장비(EW Suite ) : KF-21용 내장형 통합전자전체계 및 항전장비로 적 위협 레이더로부터 전투기를 자체 보호하고 생존성을 보장해준다.

O KF-21 항공전자장비 8종(FLCC, HUD, SMC, ETU, RALT, FDR, KIU, U/VHF) : 최신형 전투기에 필요한 비행제어, 무장운용, 통신, 훈련기능 등 제공하여 전투기의 성공적인 임무수행과 안전한 비행을 지원하는 핵심시스템이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