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1회 창신제(創新祭)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크라운해태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주최하는 ‘제21회 창신제’ 공연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3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악공연 중 국내 최대규모인 창신제는 올해로 스물 한번 째다.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 사랑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 무대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 주제다.
올해 창신제 주제는 1500년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시작해 궁중음악으로 발전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최고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이다. 원형보존과 현대적 감각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국악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5년 연속 '수제천'을 공연하고 있다.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국악의 정수인 '수제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대장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
지난 3번의 공연에서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변천과정을 보여줬다면, 지난해 부터는 연주곡인 '수제천'의 원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래와 무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입체적인 무대로 꾸미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수제천'이 궁중무용의 반주로 연주되었던 점에 착안해 일무, 처용무, 춘앵전을 조화롭게 융합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역동적인 군무로 재구성한 창작무 ‘오방정재’가 처음으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락음국악단의 '수제천' 연주에 맞춰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이 정읍사 노랫말을 대합창하는 무대로 웅장하게 막을 올렸다. 궁중 연례악으로 연주되던 관악합주곡인 '수제천'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고 원곡에 없던 노랫말을 붙여 관악기의 음색을 4성부의 화음체계로 표현해 성악으로 공연했다. 연주곡으로만 감상하던 '수제천'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어 웅장하게 되살아나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는 평가다.
10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1회 창신제(創新祭)에서 크라운해태 사물놀이단이 ‘수제천 동락’ 공연을 하고 있다
이어 '수제천'을 눈으로 보고 즐기는 ‘일무, 전폐희문’이 공연됐다. 엄숙한 선율을 따라 열과 행을 맞춘 무용수들이 일무를 펼쳐 보이며 춤과 노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최고의 궁중 종합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다음은 '수제천'을 연주하는 피리와 대금의 선율과 울림을 사람의 목소리로 그대로 본떠 정가 형식과 같이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나누어 조화롭게 구성해 ‘정가구음’이 공연됐다. 다음으로 크라운해태 임직원 50명이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오방정재’를 공연했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수제천 동락’이 이어졌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최정상급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의 ‘수제천 원형 합주’가 펼쳐졌다. 궁중에서 연주되던 합주 형식과 동일한 연주로 가장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는 명인들이 전하는 무대인만큼 가장 아름다운 울림이었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11일 오후에 같은 무대에서 ‘영재한음회 창신제 특별공연’도 열렸다. 무대 주인공들은 크라운해태제과가 미래 국악의 주인공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모여라! 한음 꿈나무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영재들이다. 매주 일요일 남산한옥마을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되는 ‘영재한음회’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전통음악의 원형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미래 명인명창을 대형 공연 무대에 미리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창신제는 크라운해태가 국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을 만들고 즐기는 소중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이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운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지미 = 구글 제미나이 제작
한편 올해 창신제에 대한 온라인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크라운해태제과의 '창신제'에 대한 온라인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9.82%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 창신제에 온라인 호감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창신제가 열리기 한달전인 9월10일부터 창신제 마지막날인 10월12일까지 총 33일간이다. 지난해엔 창신제가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기 때문에 조사기간은 2025년 9월17일부터 같은해 10월19일까지 33일간이었다.
분석 결과 올해 창신제의 긍정률은 39.13%, 부정률은 0.79%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8.34%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창신제 순호감도 038.34%P(긍정률 35.36%-부정률 0.44%)에 비해 3.78%P나 좋아졌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9.82%나 높아진 것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창신제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궁중음악 ‘수제천’을 합창과 현대적 무대로 웅장하게 재해석한 기획력에 찬사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펼친 수준 높은 국악 합창과 군무를 두고 '기업 메세나 활동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감동적인 무대'라는 긍정적인 호평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온라인 여론 분석에서도 부정적 평가는 1% 미만으로 이례적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긍정률과 순호감도는 40% 안팎까지 치솟으며 대중의 지지를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