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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병원장, 로봇수술 2000례로 부인과 수술 영역 넓혀

2026-10-22 14:31:00

사진=이홍중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병원장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 병원은 2022년 4월 로봇수술을 시작해 2026년 10월 누적 2000례를 기록했다. (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사진=이홍중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병원장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 병원은 2022년 4월 로봇수술을 시작해 2026년 10월 누적 2000례를 기록했다. (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은 이홍중 병원장이 지난 10월14일 기준 다빈치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1일 이후 약 4년6개월 만에 이룬 기록이다. 병원 측은 난소낭종부터 거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으로 수술 경험을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이홍중 병원장은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X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난소낭종 수술을 해왔으며, 이후 다발성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했다. 병변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과의 관계에 따라 수술 범위와 접근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수술 콘솔에서 기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확대된 3차원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하고, 관절형 기구로 좁은 골반 내부에서 조직을 박리하거나 봉합할 수 있다. 정교한 기구 조작이 필요한 수술에 활용되지만, 로봇 시스템 자체가 치료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의 범위와 방법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정한다.

자궁근종 수술은 근종의 크기와 개수, 위치, 자궁근육층 내 침범 깊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근종을 제거한 뒤에는 자궁벽을 적절히 봉합해 조직을 복원해야 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층에 자궁내막 조직이 있는 질환으로, 병변의 범위와 생리 과다, 통증 등 증상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병변의 위치와 유착 정도, 주변 장기 침범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범위를 정한다.
사진=이홍중 병원장이 집도한 자궁근종 수술의 종양 무게 데이터를 정리한 통계 대시보드(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사진=이홍중 병원장이 집도한 자궁근종 수술의 종양 무게 데이터를 정리한 통계 대시보드(사진=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제공)
이홍중 병원장은 병변 치료와 함께 자궁·난소의 보존 가능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병변의 크기와 위치, 범위 외에도 환자의 증상과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가임기 여성은 질환 치료와 생식 기능 보존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궁과 난소의 보존 여부는 병변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로봇수술은 작은 절개를 이용하는 최소침습 수술의 한 방법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개복수술과 비교해 출혈이나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복강경수술 등 다른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모든 환자에게 일관된 우월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특성, 치료 목표를 고려해 각 수술 방식의 이점과 위험성을 비교한 뒤 정해야 한다.

병원 관계자는 “2022년 4월1일부터 2026년 10월14일까지 누적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며 "짧은 기간에 수술 실적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은 부인과 질환의 진단과 수술뿐 아니라 임신·분만, 유방·갑상선 진료 등 여성 건강 전반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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