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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마스터 디스틸러 방한...글렌모렌지 30년·50년 선보여

2026-10-28 13:08:49

사진 제공=글렌모렌지(GLENMORANGIE)
사진 제공=글렌모렌지(GLENMORANGIE)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글렌모렌지(Glenmorangie)의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 빌 럼스던(Dr. Bill Lumsden) 박사가 10월 22일 내한했다. 이번 한국 방문은 '글렌모렌지 50년'의 국내 출시를 맞아 숙성 기법과 캐스크 활용 방식을 소개하고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제조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22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이스트폴에서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파이어니어 바 멤버와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모인 가운데 빌 럼스던 박사는 글렌모렌지 50년을 중심으로 숙성 기간과 다양한 캐스크 사용이 위스키의 맛과 질감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 글렌모렌지 12년, 18년, 30년을 차례로 비교 시음하며 숙성 연도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를 소개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글렌모렌지 50년'은 전 세계 149병만 생산된 에디션이다. 1977년 가동을 멈춘 전통 플로어 몰팅 시설의 마지막 보리를 사용했으며, 버번 배럴과 올로로소 셰리 버트에서 25년간 1차 숙성한 뒤 리필 혹스헤드 캐스크에서 25년을 더 숙성했다. 패키지는 도예가 피터 핀커스(Peter Pincus), 로리 핀커스(Laurie Pincus)와 협업해 50가지 맞춤 안료를 입힌 도자기 디스플레이로 제작됐다. 브랜드 측은 구운 오렌지와 넛맥의 달콤한 향으로 시작해 버터 토피, 아삼 찻잎, 정향과 오크 타닌이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보인 '글렌모렌지 30년'은 브랜드 주요 라인업 가운데 숙성 기간이 가장 긴 제품이다. 부르고뉴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원액과 전통적인 버번 캐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했다. 오렌지와 복숭아 등 글렌모렌지 고유의 산뜻한 풍미에 농익은 과일, 커민, 정향의 노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글렌모렌지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브랜드 철학을 미식 영역으로 확장한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글렌모렌지 익스피리언스 디너'를 진행한다. 서울의 파이어니어 바텐더 9명과 셰프들이 협업하는 이 행사는 글렌모렌지를 페어링 푸드, 칵테일, 원액 등 여러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글렌모렌지 30년' 시음과 미식 페어링이 포함된다.

사진 제공=글렌모렌지(GLENMORANGIE)
사진 제공=글렌모렌지(GLENMORANGIE)

10월 29일 처음 열리는 컬리너리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은 '위스키와 스시'를 주제로 한 페어링으로 진행된다. 코스 마지막에는 '글렌모렌지 30년'이 일식 디저트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글렌모렌지 30년은 파이어니어 바 등에서 판매되며, 글렌모렌지 50년은 국내에 소량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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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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