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T·전자

케이솔루션, 클라크와 LFP 배터리 협력 확대...튀르키예·베트남 시장 공략

2026-10-29 15:00:00

사진=케이솔루션
사진=케이솔루션
[빅데이터뉴스 박성동 기자] 산업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문기업 케이솔루션(KE솔루션, 대표 홍진기)이 글로벌 지게차 제조사 클라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수출용 배터리 공급과 베트남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솔루션은 클라크가 튀르키예 시장에 수출하는 2.5톤급 전동지게차 'LXE-K' 모델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80V/314Ah 산업용 배터리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8월 1차 물량 인도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말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단순 배터리 완제품 공급을 넘어 해외 현지 제조 체계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50대 50 지분 출자 방식의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클라크가 베트남 현지에 짓고 있는 제조 공장 내에 LFP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생산거점에는 배터리팩 모듈 조립 라인과 충·방전 성능 검사 장비를 선제적으로 설치하고, 향후 레이저 용접 설비 등을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케이솔루션이 배터리 양산과 공장 설비 운영을 전담하며, 클라크가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을 접목해 해외 시장 유통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케이솔루션은 충남 아산공장에서 배터리 설계, 모듈·팩 양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2,000종이 넘는 지게차 제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팩 설계를 약 7개 표준 플랫폼으로 단순화해 다양한 산업 장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듈 제조와 레이저 용접을 비롯한 핵심 생산 공정에 반자동화 인프라를 구축해 수율 안정화와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완성차 탑재용 배터리 공급 외에도 기존 납산 배터리를 탑재해 운용되던 전동지게차의 LFP 교체(Retrofit) 수요 시장 공략도 주요 사업 축으로 삼고 있다.
홍진기 케이솔루션 대표는 “클라크는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케이솔루션은 배터리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면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솔루션은 지게차용 LFP 배터리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산업용 특수 모빌리티 전동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특화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동 빅데이터뉴스 기자 psd@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