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7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685억원으로 1415.5%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향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실제로 3분기 전체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2기가와트(GW)로 전분기보다 0.7GW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향 판매량은 1.6GW로 전분기 대비 0.7GW 늘었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26억원,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90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와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역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와 태양광 소재의 안정적인 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가운데 미국산 부품 사용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의 2027년 공급 물량에 대한 판매계약을 모두 확보했다. 일부 대규모 신규 계약에서는 모듈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0% 이상 높아졌다.
김태홍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미국산 부품 사용 요건을 충족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카터스빌 공장의 2027년 공급 물량은 모두 판매계약을 확보했으며, 현재 2028년 물량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