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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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어 능력, 국가 지도자의 필수 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작년 12월 21일 미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했다. 그는 “1944년 나치 독일과 싸웠던 용감한 미군들처럼, 우리도 푸틴에 똑같이 맞서고 있다.”라며, “여러분의 돈은 기부가 아니라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이 연설은 미국 의원들은 물론 미국인의 심금을 울렸다. 영국 의회에서는 “숲에서, 들판에서, 해변에서, 거리에서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2차 대전 당시 총리 윈스턴 처칠의 명연설을 인용했다. 나는 두 번의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프랑스 왕국의 왕 루이 14세는 “나는 곧 국가다(L'État, c'est moi)”란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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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집중호우 대비 긴급 지반탐사 나간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 말까지 전국 25개 지자체의 지반 침하 취약 지역 149개소에 대한 긴급 지반 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리원이 4월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아 선정한 탐사 대상 지자체는 인천·대전·대구·광주 등 광역 지자체 4곳과 양양·춘천·태백·고양·과천·광주·구리·동두천 성남·시흥·양주·포천·화성·김해·창원·하동·구미·김천·보은·음성·충주 등 기초 지자체 21곳이다. 지반 탐사에는 차량 이동형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며, 이번 집중호우 대비 탐사 구간은 지난해보다 200km 늘어난 415km로 계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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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고속도로 사고 발생시 '비-트-박-스' 기억 당부
이른 더위와 높은 일교차로 졸음운전이 발생하기 쉬운 5, 6월에 2차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이하 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06명 중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85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17%에 해당되지만 치사율은 56%로 일반 교통사고(8.3%) 대비 약 7배에 달하며 특히 5,6월 2차 사고 사망자 수는 평시(월 평균 2.1명) 대비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 공사는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대책 ‘비-트-박-스’를 제시했다. 비-트-박-스는 ‘비’상등 켜고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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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공사, CEO자문위 개최…'ESG경영 실천 앞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하 공사)는 8일 서울 aT센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사의 ESG경영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다양한 자문 의견에 대한 공사의 반영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ESG경영 고도화 전략 ▲ESG 정보공개 강화 방안 ▲공급망 ESG 진단 및 지원 계획에 관해 다양하고 긍정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공사와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ESG경영의 본질이자 실천이라 생각한다”라며 “지구를 살리는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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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어린이공룡대축제 마쳐…2만 5,000명 방문
해남군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한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마무리됐다. ‘쿵쿵! 공룡찾아 해남으로!’라는 주제로 해남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 7,0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7일까지 총 2만 5,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축제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희망해남 아이사랑 행사를 비롯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군은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야외 프로그램을 공룡박물관 실내에서 진행하며, 어린이 맞춤형 공연과 사생대회, 박물관의 다양한 공룡 콘텐츠를 선보였다.6일과 7일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한 야외 공연, 체험,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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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정읍시는 지난 4일 시청 민원실에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읍경찰서, 보안경비업체와 합동으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응대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 속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실 방문고객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을 행사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악성민원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비상벨, CCTV, 녹음전화 운영상태 점검하고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정읍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처리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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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개발 스텐트 미국서 특허 등록 완료
전남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심장혈관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 약물 용출 스텐트’가 지난 달 23일 미국서 특허 등록(US Patent 11628240) 됐다고 8일 밝혔다. 심혈관용 스텐트는 심혈관이 좁아져 혈류의 비정상적인 감소와 같은 문제점 등이 발생한 경우 그 혈관의 내부에 철망으로 만들어진 스텐트를 삽입 후 혈관을 확장하는 의료용 기구다.전남대병원측 설명에 따르면 최근까지는 스텐트 삽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혈관 내 협착이 증가되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항증식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폴리머(Polymer·약물을 용출하는 중합체)와 함께 사용한 폴리머 기반 약물용출 스텐트가 사용돼 왔지만 폴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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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단독주택 집수리 기술자문 11개 시·군 60곳 진행
경기도가 집수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 방법 등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단독주택 집수리 기술 자문’을 올해 11개 시·군 60곳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일 평택시 단독주택 3곳에서 주택의 노후도를 점검하고 방수, 지붕개량, 단열 방법 등을 제안하는 등 첫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단독주택 집수리 기술 자문은 스스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거나 적절한 공사 방법을 알기 어려운 고령자, 비전문가인 주민이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설비기술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집수리 기술 자문 위원이 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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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300대 보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30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보급품목은 총 125개로 ▲시각장애 유형 66개 품목(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지체·뇌병변장애 유형 22개 품목(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무선신호기 등), ▲청각·언어장애 유형 37개 품목(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S/W, 음성증폭기 등)이다.신청은 오는 6일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군·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가격의 80%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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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소상공인 대상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전세사기 피해로 생업에 지장을 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취약계층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최초 3년간은 이자의 1.5%를 시가 지원한다.이번 지원정책은 시가 지난 4월 19일 발표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을 조기 시행하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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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1,000대 보급…내달 23일까지 신청
경기도는 장애인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 125종 1,00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란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기구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를 말한다. 시각장애인용 66종, 지체·뇌 병변 장애인용 21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8종 등 총 125종으로 장애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최종 선정되면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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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문대졸업자 대상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생 모집 나선다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전문대졸업(예정)자 대상 2023년도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기술 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종사할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약 6주, 240시간 동안 나노·반도체 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과 설계 실습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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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월 11~13일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경기도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이달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014명(선수 7,486명, 임원 3,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도는 지난 2월 20~21일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5월 4일에는 성남시·경기도체육회 등과 후속 점검도 실시했다. 도는 대회 기간 경기장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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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화 공동개최 ‘보성불꽃축제’ 마무리…"올 댓 보성티 주제로 열려"
보성군은 한화와 공동개최한 ‘2023 보성 불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023 보성불꽃축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벌교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 발효로 ‘ K-트롯 콘서트’만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하고, 불꽃축제는 다음날인 6일로 연기해 진행됐다.6일 개최된 ‘불꽃축제’는 ‘올 댓 보성티(All that Boseong Tea)’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ICT 융합 미디어아트 불꽃 쇼로 진행됐다.김철우 보성군수는 “기상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이 변경되었으나 완벽한 불꽃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보성의 이야기로 물든 밤하늘이 잊지 못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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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적·재조사 분야 우수연구과제 발표 '대상' 수상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4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3년 지적․재조사 분야 세미나’에서 우수연구과제 발표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적·재조사 분야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별 다양한 우수사례 발표와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남도는 전남 22개 시·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참여한 연구과제 예비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로 지자체 10편과 한국국토정보공사 5편을 선정했다.이날 우수과제 발표에서 여수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스마트 지적체계 구축을 위한 증강현실 기술 활용방안’과 지적재조사를 통한 공설시장 주민 숙원 해결인 ‘시장(市場)을 시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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