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일반
-
구광모 8년 선제 투자, 피지컬AI로 꽃 핀다...LG 계열사 총력전 성과 '가시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18년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인공지능·로봇 분야 선제 투자가 피지컬AI(Physical AI) 시대를 맞아 그룹 전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경쟁사들이 피지컬AI를 한발 늦게 화두로 꺼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은 이미 하드웨어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 현장 훈련 체계까지 수직 계열화에 준하는 포트폴리오를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이다.6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전문기업 스킬드 AI(Skild AI)의 디팍 파탁(Deepak Pathak)·아비나브 굽타(Abhinav Gupta) 공동창업자를 직접 만났다. 피지컬AI 생태계가 제조·물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미칠 파
-
SK, 당기순이익 삼성 턱밑 추격...넥슨은 '톱10' 진입
지난해 업황 변화가 2026년 당기순이익 실적 순위를 갈랐다. 자산 규모 중심의 재계 서열과 달리 반도체·조선·방산 등 고수익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이익 격차가 벌어지며 판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경영성과’에 따르면 전체 회사 기준 삼성은 총 4조89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가 4조4911억원으로 바짝 뒤쫓으며 격차를 4000억원 수준까지 좁혔다. 자산 기준으로는 격차가 크지만 이익 기준에서는 사실상 양강 구도인 셈이다.특히 SK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의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수익성을 끌어
-
정의선, 서림개발에 49억 추가 출자…대규모 토지 관리법인 유지·정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회사 서림개발에 추가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림개발은 별도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1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구조로 통상적인 영업활동보다는 자산 관리 기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해당 자금은 단순 보유에 그치지 않고 자회사로 재투입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자금 운용 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림개발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총 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증자는 전액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 회장이 100% 참여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 신주 98만주가 발행된다. 증자 이후 총 발행
-
삼성전자, '구글 출신' 이원진 사장 전면 배치...TV 수장 '전격 교체' 승부수
삼성전자가 가전 사업의 핵심인 TV 부문 사령탑을 전격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중국 기업들의 매서운 추격 속에서 단순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강력한 쇄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온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부를 이끌던 용석우 부장은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이원진 신임 사업부장은 구글 출신의 마케팅 및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로 2014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기
-
[포스코그룹 줌인] 합산 순차입금 4년 새 3.4배 폭증…업황 부진 속 '대규모 투자 기조' 시험대
포스코그룹의 합산 순차입금이 불과 4년 새 3.4배 폭증하며 15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철강 등 주력 계열사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빚에 기댄 그룹의 '대규모 투자 기조'가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주사 체제 전환 직전인 2021년 말 4조50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순차입금은 2022년 6조5000억원, 2023년 9조3000억원, 2024년 12조5000억원을 거쳐 2025년 말 기준 15조1000억원까지 치솟았다. 4년 만에 빚만 10조6000억원이 급증한 셈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연결기준 그룹 매출액은 2022년 84조7500억원을 정점으로 3년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23년 77조1270억원, 2024년
-
‘배그 저력’ 크래프톤, IP 강화·글로벌 확장으로 매출 1조원 달성
크래프톤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평가다.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 당기순이익 51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9%, 영업이익 22.8%, 당기순이익 38.4%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수익성을 과시했다.이 같은 성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
삼표그룹, 서울숲 호수변 ‘숲으로 가는 길’ 조성…투자자 관심도 400% 급등
삼표그룹이 내달 1일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그룹의 미래 비전과 기업 철학을 형상화한 테마 정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삼표그룹은 독창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서울특별시 주최로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삼표 정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정원의 핵심 테마는 ‘숲으로 가는 길’이다. 이는 삼표그룹이 추구해온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정원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낸 것이다. 특히 산업화와 도
-
[인사] 뉴스투데이
<편집국> ◇산업1부▲박상효 부장 ◇ 금융부▲최병춘 부장 ▲ 김태규 팀장 ▲금교영 팀장 ▲ 이금용 기자 ◇ 증권부▲황수분 부장대우 ▲염보라 팀장 ▲김소연 기자
-
한미그룹, ‘플로깅’으로 ESG 실천...소비자 관심 증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이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한미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거여역과 위례공원 일대에서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는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 운동이다.이번 활동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CSR)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과 임직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
-
[한솔그룹 줌인]영업익 2.9배 과징금 폭탄 맞은 한솔제지...지주사 한솔홀딩스 영향받나
국내 최대 제지기업 한솔제지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대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6개 인쇄용지 회사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다. 한솔제지가 2024년 304억원 적자를 털어내고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해당 과징금 규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9억원의 2.9배에 달한다. 3년 치 영업이익을 고스란히 뱉어내야 하는 셈이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부과된 과징금 1425억8000만원은 한솔제지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 6976억원의 20.44%에 달한다. 이는 한솔제지가 보유한 현금만으로는 납부 자체가 불가능한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한솔제지의
-
현대차·기아, 1분기 매출 '역대 최대'...관세 직격탄에 영업익은 나란히 급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은 각각 30%대, 20%대 급감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 회사의 관세 관련 손실을 합산하면 1조6150억원에 달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5%였다. 관세 영향으로만 8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기아는 이날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29조5019억원,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
-
“회갑연 1134명”…삼구아이앤씨, 이색 복지로 ‘가족친화 경영’ 강화
(주)삼구아이앤씨가 재직자를 위한 대규모 회갑 행사를 통해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가족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복지’를 앞세워 조직 문화와 기업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24일 삼구아이앤씨는 재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갑 행사로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단일 기업 단일 연도 최다 인원 회갑 복지 행사’ 부문 최고 기록을 최근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한 복지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삼구아이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1965년생 재직자 1134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9차례에 걸쳐 회갑연을 진행했다.
-
포스코 인도제철소 “JSW와 완전 공동경영…일반 고로로”
포스코와 인도 철강 기업 JSW스틸이 합작해 건설하게 될 인도 일관제철소가 완전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된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해 오디샤주에 2031년까지 짓기로 한 일관제철소는 양사가 50대 50지분으로 나눠 총 10조7301억원 규모의 투자비를 양사가 절반인 약 5조36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일관제철소 법인의 이사회도 양사가 공동 경영하는 체제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포스코와 JSW가 각각 3명씩 이사를 선임, 총 6명으로 이뤄지며, 최고경영자(CEO)는 5년마다 교차로 선임권을 갖는다.일관제철소는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파이넥스(FINEX) 또는 하이렉스(HyREX)가 아닌
-
LS머트리얼즈, 美 핵융합 프로젝트에 UC 첫 공급…투자자 관심도 급등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미국 핵융합 발전 프로젝트에 울트라캐패시터(UC)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핵융합 발전 분야 첫 공급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추가 실증에 따른 후속 수주와 상용화 단계에서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회사 측은 핵융합 발전용 고출력 UC는 높은 기술 난도와 엄격한 검증 기준이 요구되는 분야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LS머트리얼즈가 해당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LS머트리얼즈는 기존 풍력터빈, UPS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핵융
-
'한화 3남' 김동선, 테크·라이프 축으로 독자 행보...승계 구도 재편 신호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서 나오며 독자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한화 그룹의 3세 승계 구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역할 정리를 통해 자신이 주도해 온 유통·식음료·테크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경영 보폭 조정에 들어가면서 한화가 진행 중인 사업 구조 재편과 맞물리며 단일 승계가 아닌 사업군별 책임 경영 체제로의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현재 그룹은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과 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차남 김동원 사장이 금융 부문을 맡는 구조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김 부사장이 유통과 서비스, 일부 기술 사업을 중심으로 별도 영역을 구축하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