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HMM50년 돌아보기-6] 1984년 5개사 통합 ‘현대상선’ 출범
1984년 2월 4일 5개 해운사가 한 울타리로 묶인 ‘통합 현대상선’이 출범했다.출범 배경은 정부의 해운산업 구조조정 정책에 있었다. 3년여 동안 계속된 세계 해운시장의 불황으로 1983년 무렵 국내 해운업계는 사실상 빈사 상태에 놓여 있었다. 해운사들의 1982년도 경영 실적을 보면, 59개 업체 가운데 47개 업체가 적자를 내면서 총 1024억 원의 결손을 기록했다.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받았던 현대상선 실적도 초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980년에는 1000억 원대 매출에도 100억 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1981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573억 원을 달성하고도 당기순이익은 1억여 원에 그쳤다. 1982년에는 전년 대비 8.
-
대법원, 고려아연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적법 판결
대법원이 영풍 측이 신청한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재항고를 기각하며 고려아연 측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은 2025년 6월24일 서울고등법원의 원심 결정을 유지한다고 2일 판결했다.이로써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 10%를 초과 보유함으로써 발생한 상호주 형성을 근거로,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2025년 3월28일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는 적법하다는 게 재차 확인됐다. 이번 대법원을 포함한 3심 전부에서 고려아연의 행위가 적법하다는 게 인정받았다. 특히 재판부는 고려아연 경영진의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인
-
[K조선·마스가] 삼성重 “‘함정’은 일단 괜찮아, ‘군함’은 안 돼”
국내 조선업계가 2026년부터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준비를 마치고 미약하지만, 첫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한민국의 조선업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려는 초대형 협력 사업인 마스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액적인 측면에서 한국 조선업에 200조 원(약 15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 및 투자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2025년 우리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한 한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투자 규모를 기반으로 한다.하지만, 이는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됐고, 그 투자를 한국 조선업계가 주도하며, 투자의 결실을 가져온다
-
[인사] 데일리안
<승진>◇편집국▲정책경제부(세종) 차장 장정욱 ▲뉴미디어센터 차장 유정선 ▲ICT융합부 차장 조인영 ▲문화부 차장 박정선 ▲생활경제부(부동산팀) 차장 이나영 ▲생활경제부(유통팀) 차장대우/전문기자 임유정 ▲금융증권부(금융팀) 차장대우 배수람 ▲산업부 차장대우 백서원 ▲뉴미디어센터 차장대우 이지희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프로젝트 크루서블’ 원팀으로 성공 이끌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내 ‘통합 제련소(Integrated smelter)’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를 현지 기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팀 정신으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강조했다.고려아연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크루서블 징크(Crucible Zinc Inc.)’와 계열사들(Crucible ETN LLC‧Crucible MTN LLC‧Crucible US Trading Inc.)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고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고려아연 경영진들이 현지 임직원들과 처음으로 공식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들은 고려아연이 니어스타USA 제련소를 비롯해 그 관계
-
[HMM50년 돌아보기-5] 1983년 ‘현대상선’으로 사명 변경
세계 해운업계가 1980년대 들어 극심한 침체에 빠지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큰 이유는 1979년에 발생한 제2차 석유파동이었다. 석유파동 이후 세계적으로 해상물동량은 현저히 감소했다.특히 원유·철광석·석탄 등 주요 벌크 화물 교역량이 줄면서 해운 수요가 급감했다. 유가가 급등하고 각국이 에너지 절약 정책을 취하면서 원유 등 에너지의 수송 수요 자체가 감소했다. 동시에 운임은 폭락해 해운사들의 경영을 매우 어렵게 했다. 일례로 1973년 1차 석유파동 때 300포인트 이상으로 치솟았던 WS(World Scale, 유조선 운임지수)는 1980년대 초 40~6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했다. 반면에 선복량은 꾸준히 증가
-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대표이사가 청소년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촉구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사회적 예방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진행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활동이다.김 대표는 앞서 참여한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지목했다.메리츠증권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시민단체 ‘도박 없는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냈다. 또한
-
최윤범號 고려아연, 주총 승기 잡고 미국 제련소 신사업 ‘힘 받는다’
고려아연이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MBK파트너스·영풍의 공세를 다시 한번 막아내며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기반을 마련했다.시장에서는 이번 주총 결과를 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주축으로 하는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체제의 경영 연속성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주주들이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한다.3월 24일 개최한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이사 5인 선임을 위한 집중투표 표결한 결과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랠런 후보가 최다 득표로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주주들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전략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분석
-
HS효성 ‘소유·경영 조화’ 지배구조 첫 걸음… ‘非오너’ 김규영 회장 취임
HS효성이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 경영인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HS효성은 1일 초대 회장에 김규영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고 발표했다.김 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 창업회장이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지 6년 후인 1972년 입사한 이후 고 조석래 명예회장과 같은 시기를 보냈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의 경영 스승이자 선배로 현재까지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오너 일가 3대와 모두 손발을 맞춘 ‘큰 어른’으로 불린다.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
-
삼성重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기술, OTC ASIA서 특별상 수상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기술이 해외 컨퍼런스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해외진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가능성을 키웠다.삼성중공업은 3월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ASIA 2026에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센스 LNG(SENSE LNG)’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OTC ASIA는 2014년부터 격년 개최되는 국제해양기술 산업 컨퍼런스로 해양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과 리더십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해 왔음.천연가스 액화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영하 163도로 액화시켜 부피를 600분에 1로 줄여 대량 저장, 운송이 가능하게 하는 핵
-
삼성重, 대형가스운반선 2척 3420억 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2026년 들어 대형가스운반선(VLGC)를 처음으로 수주하며 친환경 가스선 라인업을 확대했다.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3420억 원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VLGC는 주로 액화석유가스(LPG)를 대량으로 운송하는 저장용량 8만㎥급 이상의 선박이다. 최근에는 LPG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운송도 가능하도록 건조한다. 친환경, 고효율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선박이 주류를 이뤄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를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종이기도 하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선박을 2029년 5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
-
방산 ‘링크드인’ HD현대重, 25개국 무관 초청 행사 개최
HD현대중공업이 호주, 페루, 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주한 외국무관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알리고 한국과 전 세계 방산 협력의 가교역할에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주한 무관단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을 매년 초청해 울산조선소의 시설과 건조하고 있는 선박과 엔진 등 설비, 기술력 등을 소개하고 연대감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를 중심으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세계 각국 정부와 산업으로 확장되어 회사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주한 외국무관단 25개국 30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첨단 함정
-
이름 바꾼 LIG D&A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사명 변경 직후 첫 대외 행사로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참가했다..최근 미국,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이란이 중동 주변국을 보복 공격했을 때 아랍에미리트(UAE)가 LIG D&A로부터 구매한 천궁-II 미사일이 이란 미사일을 요격한 뒤, 수송기를 한국으로 보내 천궁-II를 추가 구매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전 국민이 회사를 기억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2026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LIG D&A는 이번 이순신 방위산업전을 통해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LIG D&A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
-
삼성重도 美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참여…한화와 경쟁
삼성중공업이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대미 사업의 성과로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NGLS) 설계사업 참여 소식을 전하며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뱃고동을 울렸다.삼성중공업은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 한국 디섹(DSEC)과 함께 NGLS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를 2027년 3월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NGLS는 미 해군의 핵심전략인 ‘분산해양작전’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높은 기동성과 표적 맞춤형 운용 역량을 갖춘 소형 함정이며, 향후 13척 이상의 건조가 예상되는 전략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은 함정 성능의 근간이 되는 고효율 선형설계 분
-
[HMM50년 돌아보기-4] 1982년 미주 항로 개설·컨테이너선 운항 개시
1980년대 들어서도 제2차 석유파동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 국가들의 경제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중동 건설 특수도 점차 퇴조하는 징후가 뚜렷해졌다. 더욱이 경제개발을 통해 산업의 기반을 구축한 중동 국가들이 1975년만 해도 2.3%에 불과하던 자국 수주 비중을 30% 이상으로 의무화하면서 중동 건설 특수는 한층 더 축소되었다. 건설 인력도 1982년 초에 1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빠르게 감소했다.이에 영향을 받아 해운 시황도 침체하기 시작했다. 1982년 9월경에는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화물량이 줄어들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와중에 1980년 9월 발발한 이란-이라크 전쟁의 영향으로 중동향 선박의 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