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6일 NH저축은행 현장경영간담회에서 임직원들과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회장이 NH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농협은행까지 7개 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현안을 논의하는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NH농협금융
김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간담회를 통해 대내외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지난 7월 확정한 농협금융 혁신방안 실행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용환 회장은 "농협금융 재도약을 성공적으로 다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고객중심 경영'으로 모든 역량을 재결집해야 한다"며 "우선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고객니즈와 트렌드를 담아내는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농기업에 대한 라이프사이클(Life-cycle) 맞춤 금융지원을 통해 농협금융 고유의 중소·벤처 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는 기술력을 가진 농업인들의 창업 의지를 고취시킴은 물론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농협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꼭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금융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면서 "고객 편의성 제고와 업무 효율성 극대화 두 가지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핀테크·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