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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앞세운 땡겨요…"추석 황금 연휴 휴게소 풍경 바꾼다"

2025-09-19 15:48:02

휴게소에 부는 '혁신'…추석 앞두고 기대감 높여
틈새시장 공략 통해 ‘혁신·상생’ 두 마리 토끼 잡아

CI=땡겨요 ⓒ신한은행
CI=땡겨요 ⓒ신한은행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신한은행의 상생 플랫폼 '땡겨요'가 전국 휴게소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세대 배달 플랫폼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불특정 다수가 방문해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가 뚜렷한 만큼, 땡겨요의 홍보 효과와 서비스 강점인 '비대면 신속 주문'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땡겨요는 2020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았다.
우선 휴게소는 일반 음식점 대비 단가가 높다는 인식과 바쁜 시간 키오스크에 줄을 서서 주문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기존 여러 휴게소에서는 모바일로 주문 가능한 서비스 업체를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 사진 등 중요한 데이터가 불일치하고 업무 대행 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등 지속 관리의 어려움으로 서비스를 철수하는 상황이었다.

신한은행은 이를 착안해 지난해 7월 휴게소 관련 전담팀을 꾸려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휴게소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개선해야 할 주요 과제를 선정하며 휴게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확장에 나선다.

◆ "휴게소 모바일 주문은 '땡겨요'"
신한은행은 휴게소 본사 계약을 위한 영업,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휴게소 포스(POS) 프로그램의 개선·개발을 병행하며 타사의 실패 사례를 거듭하지 않도록 용역이 아닌 땡겨요 사업을 담당하는 은행원들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한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인 QR 배너 및 스티커의 재질부터 디자인, 문구에 대한 수 많은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땡겨요 휴게소 전담팀 투입 3개월 만에 직원이 직접 POS기 및 프린터 기기 설치는 물론 랜(LAN)선 인프라 구축까지 직접 수행할 만큼 업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곧 성과로 드러났다. 대한민국 휴게소 중 매출 1위인 가평휴게소에서 모바일 주문을 통한 매출 중 땡겨요 주문이 95% 이상을 차지 할 만큼 업계 1등 서비스로서 가치를 증명한 것이다.

지난해 5월 외동휴게소(포항방향)에 땡겨요 서비스를 첫 오픈한 후 지난 7월 휴게소 계약은 78개, 대형 푸드코트 11개, 구내식당 14개를 운영하고 있고 땡겨요는 휴게소 도입 디지털 모바일 주문 서비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은 역대 최장 연휴라는 점에서 귀성·여행 이동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땡겨요의 휴게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확장세를 바탕으로 신규 회원 유입과 거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휴게소 시장의 경우 기존 배달앱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부분이 있다"며 "땡겨요의 핵심 가치는 '상생'이기에 틈새시장을 통한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가 길다는 점에서 집중 교통량과 외식·이동 수요 덕분에 땡겨요의 휴게소 모바일 주문 플랫폼은 전국적 확산의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며 "땡겨요의 핵심 가치인 ‘상생’은 현행 휴게소 주문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석 연휴 특수를 통해 거래가 급증하면 가맹점 신규 확대, 플랫폼 회원 증가, 신한은행의 금융·비금융 통합 가치까지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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