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한국의 입시지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학을 갈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미국투자이민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투자이민(EB-5)은 보통 리저널 센터를 통한 최소 50만 불 투자금액을 요구하는 대신 신청자의 나이나 학력, 경력 등을 전혀 따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자녀를 미국의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외교부허가, 30년 전통 투자이민 전문기업 국제이주공사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성역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파르나스 3층 포시시아룸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이주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엑스텔사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리저널센터 부사장인 마이클 카우프만이 방한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세미나 당일 계약자에 한해 변호사비 무료, 출국 시 면세점상품권 200만원 증정, 금융VIP 환율우대, 미국세무사 상담(한국세무+미국세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다과를 제공한다.
미국 영주권은 미국 자녀 유학의 필수다. 미국 영주권이 없으면 학비가 영주권자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 것이 국제이주공사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영주권자가 아니면 취업이나 진학에도 제한이 가해지기 때문에 여러 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고 한다. 일단 영주권자가 되면 미국에서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다. 대학진학 시에도 외국인 학생보다 1/3~1/4 수준의 적은 학비에 여러 가지 장학금이나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대학원 진학에도 제한이 없다.
국제이주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개의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하나인 뉴욕 맨해튼 엑스텔사의 센트럴파크타워(CPT) 건설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럭셔리 주거용 복합타워로, 현재 131층 중 97층을 건설 중이다. 엑스텔사는 실제로 세계 최고가(약 한화로 천억) 펜트하우스를 판매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엑스텔사는 1차 프로젝트였던 국제보석타워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미국투자이민자들에게 투자원금을 상환 중이다.
또 하나의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인 샌디에고 에스까야 주택 건설 프로젝트는 미국 서부에서 손꼽히는 부동산개발사인 홈페드사가 맡고 있으며 특히 모회사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우량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엔 은행대출이 없어 1순위 채권을 갖게 되며 또한 EB-5 투자 비율이 21%로 매우 적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250명 모집에 이미 220명을 모집해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국제이주개발 공사 관계자는 "오는 9월 30일 미의회에서 미국 이민법을 개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50만불의 투자금은 90만불이나 100만불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수도 있으니 자녀들의 미국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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