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동통신사 사전 판매 70% 증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관심 집중 글로벌 주요 시장도 두 자릿수 성장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사전예약부터 강한 반응을 보이며 초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 수요가 집중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선호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미국 사전 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 대비 약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의 약 80%를 차지하며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유통 채널 반응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주문량은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등 소매 채널에서도 사전 주문이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초기 반응의 배경으로 새로운 보안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꼽는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사방에서 사용자의 화면을 보기 어렵게 하는 기능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저조도 촬영 성능을 높인 ‘나이토그래피’를 비롯해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제너레이티브 에디트’ 등 촬영과 편집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전예약 성과가 실제 판매 확대 여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초기 반응이 강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7일 동안 약 135만대가 팔리며 S25 시리즈의 130만대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S25 사전 예약 기간은 11일 동안 진행됐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도 사전 판매가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초기 수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울트라 모델 비중이 크게 높아진 점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교체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가 모델 중심 판매가 확대될 경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